배우 박소현과 맞선남 김윤구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배우 박소현과 맞선남 김윤구와 데이트 중 출산에 대해 언급했다.
박소현, "현재 출산이 어렵기에 결혼 의지가 많이 꺾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소현과 맞선남 김윤구의 데이트 현장이 이어 공개됐고, 박소현은 "지난 방송이 나간 후 평소에는 진행은 잘하면서 (데이트는) 뚝딱거린다고 많이 들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이어 데이트 중 김윤구는 자신이 도로 쪽, 박소현을 길 안쪽으로 인도하는 매너를 보였고, 열기구를 타러 가던 중 박소현은 공원에서 가족과 놀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봤다.
그러면서 박소현은 "아이와 함께 하는 모습이 결혼 생활에 로망이었고, 이 나이가 됐을 때 당연히 그런 삶을 살 줄 알았다."라며 "근데 지금 나이에 출산을 하고 키울 수 없으니까 로망이 꺾였다"라고 속상해하며 말했다.
그러자 김윤구는 "연상 배우자를 만난 친구를 보면 아이가 없이도 행복해하더라."라며 "후회는 안 하길 바란다"라고 위로해 훈훈함을 안겼다.
나이 얘기에 박소현은 "연상연하는 큰 상관이 없다. 비슷한 연배를 만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처음에 결혼정보 회사에 위아래 1,2살로 얘기했었다. 그 기준에 해당되는 게 아니냐"라며 김윤구에 나이를 물었다.
이에 김윤구는 "저도 따지는 스타일은 아니다. 첫인상이 마음에도 들고 대화가 잘 통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나이를 묻는 질문엔 "다음에 만나면 알려드리겠다. 비밀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기며 두 사람은 연락처를 교환했다.
한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소현은 "생각하지 못한 포인트였다. 이분이 나이를 나중에 알려준다고 해서 무슨 반전이 있나 싶다"라고 걱정했다.
또 박소현은 "김윤구 씨가 능력자다."라며 "모르게 홀려가는 매력이 있고 사랑꾼으로 연애에 최적화된 분이더라. 궁금증이 들기 시작했고 다음에 만날 생각이 있다. 유머도 있고 편안하더라"라고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소현, "20년째 연애를 안 했다"
최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소현이 출연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박소현은 출연에 대해 "나한테 연애가 다시 있을 수 있나 싶었다"라며 "연애가 도전 같은 느낌인데 이 나이에 연애 프로그램이 생소하고 새롭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53세인 박소현은 "50대가 넘어가니까 출산이 힘들 것 같아서 이제는 안 되겠다 싶더라"라며 꿈꾸는 결혼이 가정을 꾸리는 거라고 말하며 박소현은 결혼정보 회사를 찾아갔고, 이상형에 대해 "인물이나 키, 직업 연봉 다 상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소현은 "직업에서 인격이 나오는 게 아니라 나와 얼마나 잘 통하는지가 중요하고 집안의 경우에도 나와 비슷한 환경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이 차이에 대해 박소현은 "외모는 안 보지만 나이는 한두 살 차이가 좋다. 너무 어린 사람은 별로다."라며 재혼자 또한 어려울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20년째 연애를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박소현은 “남자를 안 만난 건 아니고 잘 안 풀려서 못 만난 거다. 50대가 되고 결혼을 포기하고 여기 나온 거다"라며 "사실 지금 누구를 만나도 연애를 너무 오래 쉬어서 무슨 얘기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너무 막막하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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