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SK바이오팜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는 미국뇌전증학회(AES) 연례학술대회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9편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AES는 내달 6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학술대회 첫날 SK라이프시언스가 주최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실제 환자 사례 연구를 통한 발작 치료 우선순위 설정’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속적 발작이 환자 치료 여정에 미치는 영향과 발작완전소실(Seizure Free)에 대한 미충족 수요에 대한 논의가 다뤄진다.
9건의 포스터 발표에서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지역 출시를 위해 한·중·일에서 진행된 임상 시험 결과를 내놓는다.
시험 결과에는 아시아인 환자의 세노바메이트 치료 효과 및 안전성 평가, 뇌전증 하위유형(subtype)에 따른 세노바메이트 치료 효과에 대한 분석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 세노바메이트 유지 용량 범위에 대한 후향적 분석, 뇌전증 약물 복용 시 부정맥 발생률 및 유병률에 대한 분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SK라이프사이언스 의료 부문의 루이스 페라리 부사장은 “발작완전소실은 뇌전증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하지만,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며 “이번 AES에서의 심포지엄과 포스터 발표 자료들이 세노바메이트의 효능, 안전성, 작용 기전 등을 포함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 의료인들이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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