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
다양한 활용 방안 마련과 예산 균형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밀양시는 도시 홍보를 위해 다수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특정 홍보대사에게 예산이 과도하게 집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요 홍보대사 출연료가 전체 예산 상당 부분을 차지해 다른 대사 활동 기회가 제한됐다.
이로 인해 다양한 홍보 전략이 부족하고, 특정 인물 중심 홍보 효과도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일부 홍보대사는 위촉 이후 활동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의원들은 "활용되지 않는 홍보대사는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예산과 활용 방안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 담당자는 "홍보대사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예산 편중 문제를 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밀양시는 홍보대사별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정 홍보대사는 관광지 소개에만 집중하고, 다른 대사는 지역 축제 홍보에 주력하는 식의 세분화가 제안됐다.
또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새로운 홍보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청년층을 겨냥한 콘텐츠 제작 등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밀양시는 감사에서 지적된 문제를 계기로 홍보대사 운영 방식을 재점검해야 한다.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대사별로 예산을 균등하게 배분하고, 활동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담당 공무원은 "홍보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고, 예산 편중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홍보대사 운영은 도시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다양한 대사의 장점을 살리고, 균형 잡힌 예산 운영으로 도시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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