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월간 시사문단의 발행인 손근호 시인이 10여 년만의 신간 ‘알아보시고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를 출간했다.
손근호 시인은 지독히 가난했던 나이 18세부터 시작해 40여 년 동안 백여 편의 시를 적어 왔으며, 그림과책 대표 및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 두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이 책은 가난한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시로 전해주는 작품집이다.
책에는 시인의 태생부터 이별 사유가 담겨 있으며, 한편으로 ‘왜 우리가 사랑을 꿈꾸는가’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잠언과 같은 시들이 실려 있다. 시집 속 작품들은 시를 통해 삶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월간 시사문단 발행인이자 도서출판 그림과책 대표인 손근호 시인은 화려한 예술적 이력을 보유했다. 그는 시인이기도, 사진작가이기도, 스킨스쿠버 강사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편은 아주 다양하고 도전적이며, 진취적인 사랑과 삶에 대한 진한 감성이 묻어 있기도 하다.
이번 시집의 해설은 하영상 작가가 썼다. 하 작가는 해설에서 “가볍지 않은 발걸음으로 만든 세상을 향한 총체적 시선으로서의 뜨거운 눈시울을 손근호 시인의 시는 간결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만든다”며 “그러나 이 시집에 등장하는 그대와 나는 각박한 도시인의 삶에 지친 정신적 항거의 주체이면서 도발적 현실주의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시가 마냥 가볍지 않은 까닭”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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