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영 변영숙 기자) 파주시는 겨울철새에게 안정적인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는 '철새보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재두루미, 큰기러기 등 겨울철새 도래지이자 최적의 서식지로 알려진 임진강 일대 탄현면 민통선 내 성동리, 낙하리, 오금리, 대동리, 문지리 등 농경지 지역이다.
시는 약 480만㎡ 규모의 농경지에 볍씨 50여 톤을 살포해 안정적인 먹이를 제공하고, 볏짚을 1,269천㎡ 면적에 존치하고, 쉼터 40천㎡를 조성해 철새들이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생태계 보전 활동에 대한 보상 제도를 실시해 생태보전 활동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독려할 방침이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철새 먹이주기 활동 시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방역차를 운영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조윤옥 환경지도과장은 “겨울철새 보전 사업은 매년 겨울마다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먹이와 휴식 공간을 제공해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전하고자 하는 사업”이라며 “철새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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