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추가 경정 예산안에 관한 회의가 20일 개최됐다. 의장을 맡은 군사정권 서열 2위 소 윈 부사령관은 관계부처에 세입확대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당초 연방예산에서 세입은 35조 짯(약 1조 6730억 엔) 이상, 세출은 41조 짯으로 예상됐으나, 최신 전망에서는 각각 31조 짯과 39조 짯으로 축소, 국내총생산 대비 재정적자가 당초 예산의 3.91%에서 5.17%로 확대됐다.
소윈 의장은 세입에 대해 내년 3월 15일까지 약 4조 짯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관계부처에 세입확대에 주력하도록 지시했다. 세출에 관해서는 삭감할 수 있는 지출을 검토해 잉여분을 9월에 발생한 태풍 11호(야기) 피해복구에 투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군사정권 서열 1위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이 국방과 치안유지, 사회경제생활 향상, 농축산업 진흥, 인프라 정비, 전력・에너지 개발, 교육, 의료 등에 연방예산을 투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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