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 제품안전 셀프체크 앱 ‘L.Scan’ 개발… 촬영 한 번으로 인증 정보 조회

롯데중앙연구소, 제품안전 셀프체크 앱 ‘L.Scan’ 개발… 촬영 한 번으로 인증 정보 조회

뉴스락 2024-11-26 15:58:05 신고

3줄요약

[뉴스락] 롯데중앙연구소가 촬영 한 번으로 각종 생활용품의 안전 인증 및 신고 유효성 등을 빠르게 확인하는 애플리케이션 L.Scan(LOTTE Self Check Application Note)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L.Scan은 롯데 유통사에서 판매되는 각종 상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목적으로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가 개발한 제품안전 셀프체크 앱(App)이다.

롯데중앙연구소 제공. [뉴스락]
롯데중앙연구소 제공. [뉴스락]

사용자가 내장된 카메라로 국내 유통 생활용품, 어린이용품, 화학용품, 전기용품 등에 기재된 제품 표시사항을 촬영하면 L.Scan은 OCR 및 텍스트 추출 기능으로 촬영된 사진 속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한다.

이후 정부 제공의 인증 및 리콜 정보 공공 데이터와 연계해 관련 내용을 조회하고, 신고번호 등의 유효성 판정 결과를 즉시 요약해준다. 상세 결과 조회 시 해당 제품의 제조국과 제조사 등 추가 정보를 보여주고 인증 일자를 기반으로 인증 만료 일자를 계산해 주기도 한다.

롯데중앙연구소에 따르면 이달 중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유통 계열사 MD 및 품질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L.Scan을 배포할 예정이다.

제품 매입 전 인증 유효성 등을 사전에 검증하고 유통단계에서도 수시로 관련 정보를 파악해 상품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 관계자는 “L.Scan을 통해 안전 및 품질 관리 업무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해지면서 소비자에게 더욱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상품 안전 확보와 효율적 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2022년 롯데 온라인몰 판매 상품의 불법 제품 여부를 판별하는 RPA를 개발한 바 있으며 적용 후 기존 대비 불법 제품이 1/5 수준으로 감소하기도 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설립된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기초·바이오 연구, 패키징 개발,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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