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없는 항공사, 대한항공·에어부산·에어로케이 A++”

“지연 없는 항공사, 대한항공·에어부산·에어로케이 A++”

이뉴스투데이 2024-11-26 15: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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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의 LCC 항공기.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의 LCC 항공기.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국내선에서 지연이 적은 정시성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로케이가 A++ 등급을 받으면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C+는 △에어서울 B는 △티웨이항공으로, 전년(에어서울C++, 티웨이항공 B+)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공항 출발 노선 중에선 △에어로케이와 △에어부산이 정시성이 높아 A등급으로 평가됐다. 그 외 국적사는 인천공항의 혼잡과 전년보다 동남아·중국노선이 확대·증편된 영향 등으로 정시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B등급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C등급은 △이스타항공 △진에어, D등급은 △에어서울이다.

또 외항사의 경우 인천공항 혼잡의 영향은 있었으나, 국적사보다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스케줄 등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국내외 53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운항 신뢰성과 이용자 보호 충실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평가 결과, 10개 국적 항공사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나, 일부 외항사는 이용자 보호와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항공사가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도록 유도하고, 항공교통이용자에게 항공사 선택에 유용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처음으로 반기별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평가에 따른 종합결과 외에 특정 노선별 정시성을 알고 싶은 경우 올해 7월(자료는 5월 기준)부터 국토부에서 발간하고 있는 ‘월간 항공소비자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혜 국토교통부 항공산업과장은 “항공교통이용자의 서비스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평가결과를 반기별로 공표하고 월간 항공 소비자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항공사 서비스 정보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는 상반기를 기준으로 한 평가로 ’25.5월에 발표할 ’24년 1~12월 기준 평가와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평가 항목 다양화 등 평가를 점차 고도화하여 항공사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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