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최리가 ‘영복, 사치코 : 드라마스페셜 2024’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최리는 26일 온라인으로 중계한 KBS 2TV ‘영복, 사치코 : 드라마스페셜 2024’ 기자간담회에서 "글이 너무 좋았다. 여러 감정이 느껴졌다. 애틋하고 울컥한데 재밌고 다채롭다고 느꼈다. 미나 배우가 한다고 하고 너무 좋은 배우분들이 한다고 해서 함께하고 싶었다"라며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최리는 사랑을 위해서라면 바다를 건널 정도로 강단 있는 낭만주의자이자 임서림(하준 분)의 일본인 아내 사치코로 분했다. 배 속 아이와 함께 서림의 고향에 온 사치코는 5년 전 남편이 영복(강미나)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최리는 "사랑에 있어 당당하고 용감하고 멋진 여성이지만 내면의 아픔, 서사가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점들을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인 역할을 맡아 일본어도 소화한 최리는 "부담이 하나도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다행스럽게도 데뷔작 '귀향'을 했던 재일교포 배우 강하나, 정무지 배우에게 연락해서 '나 좀 도와줘'라고 했다. 한본어를 많이 배웠 다른 일본어 선생님에게도 연락을 드려 녹음했다. 제가 했던 작품 중에 감독님을 가장 많이 만났다. 같이 방향을 찾아가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리는 "전국 방방곳곳에서 찍었다. 아름다운 곳을 보는 재미가 있을 거다. 따뜻한 대본인만큼 시청자도 따뜻한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영복, 사치코 : 드라마스페셜 2024’는 한국전쟁 발발 1년 전, 한 명의 남편을 두고 쟁탈전을 벌인 한국인 아내 영복과 일본인 아내 사치코,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여인의 치열하고 애틋한 동행기다.
구영복과 사치코는 임서림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연적 관계에 놓이게 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를 위로하는 워맨스를 보여준다.
KBS 2TV ‘영복, 사치코 : 드라마스페셜 2024’는 26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한다.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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