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와 정호연이 9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26일, YTN 측은 이동휘와 정호연이 결별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결별하며 연인에서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이동휘-정호연, 열애 9년 만에 각자의 길로.. 최근까지 애정 뚝뚝
앞서 2015년, 이동휘와 정호연은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를 시작했으며 2016년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들은 9년의 열애 끝에, 각자의 길로 가게 됐다.
이동휘와 정호연은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동휘는 지난 8월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에 출연해, 미국에서 만난 택시기사에게 "'오징어 게임'을 아느냐"라고 물으며 극 중 '새벽이'에 대해 "나의 여자친구이자 가장 친한친구"라고 자랑했다.
또한 지난 4월, 정호연은 유재석이 진행하는 웹 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이동휘를 위해 베컴의 사인을 받아준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베컴 선생님이 한국에 행사 때문에 오셨을 때 만났다. 동휘 오빠는 너무 팬이니까 사인 한 번만 받아달라고 하더라. 자기가 뭔들 못하겠냐고"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행사장에서 베컴 선생님을 만났을 때 남자친구가 팬이라고 사인 좀 부탁해도 되냐고 말씀드렸는데 아예 동영상을 같이 찍자고 하시더라. 그걸 보내줬더니 동휘 오빠가 너무 좋아했다. 오빠 친구들 사이에서 엄청난 자랑거리라고. 그거 하나로 저한테 자꾸 사과한다. 지금은 제가 파워가 더 세다. 이거 한 2년 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이동휘와 정호연은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정호연은 구교환과 시상 진행 중 말실수를 했다.
이때 이동휘는 정호연의 실수가 귀여웠는지 미소를 지었고, 해당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며 눈길을 끌었다.
이동휘-정호연, 현재 활동은?
한편 이동휘는 1985년생으로, 올해 39세다. 그는 지난 5월 종영한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 주연 김상순 역으로 출연해 활약했다. 현재 그는 tvN 예능 프로그램 '핀란드 셋방살이'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오는 27일부터는 연극 '타인의 삶' 무대에 오른다.
정호연은 1994년생으로, 30세다. 모델 출신인 그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1을 통해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정호연은 지난달 애플TV+에서 공개된 '디스클레이머'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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