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홍여진이 건강 관리법을 소개했다.
최근 tvN '프리한 닥터'에서 홍여진은 매일 신경 써서 물을 챙겨 먹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40대 후반에 유방암에 걸렸었다.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불규칙한 식습관과 밤낮이 바뀌는 생활을 오래 한 탓이다.
종양은 7cm나 됐다. 홍여진은 유방암을 이겨내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28번이나 받았다.
이후 홍여진은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게 됐다.
그는 집 안에 운동 공간을 따로 마련해 아침부터 근력 운동을 한다. 홍여진은 "건강을 유지하려면 기본적인 근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여진은 운동 후 물을 꼭 마시는데, 차가운 물과 뜨거운 물을 섞어 미온수를 마신다. 매일 2리터를 마신다고 한다.
홍여진처럼 근력 운동 중에는 근육에 힘을 줄 때 숨을 내뱉고, 힘을 뺄 때 숨을 들이마셔야 한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 동작마다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 근육에 힘을 줄 때 혈압이 올라가는데, 이때 숨을 내쉬면 혈압이 떨어진다. 호흡은 크게 천천히 해야 하고, 중간에 멈추거나 딱딱 끊지 않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하루 물 권장 섭취량은 남성 2600mL, 여성 2100mL로 하루 6~8컵 수준이다. 물은 아침 공복, 식사 전후, 취침 전에 마시면 하루 권장량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 취침 중에는 수분 섭취가 없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이 끈적해질 수 있다. 야간뇨를 겪는 사람이라면 잠들기 전 수분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물은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체내 수분은 체중의 45~74%를 차지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간에서 지방이 글루코스로 바뀌는 것을 막아주며, 간이 체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만들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사실 유방암은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 유병률이 높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3만 3800명의 신규 여성 암 환자 중 21.5%인 2만 8720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신규 여성 암 환자 5명 중 1명 이상이 유방암이라는 뜻이다.유방암은 특히 다른 암에 비해 정기 검진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40세 이상 여성들이 2년마다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 유전 확률이 비교적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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