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고교 출신 얼리 드래프트 선수들이 나오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안양 정관장에 입단한 박정웅(18)이 리그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박정웅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새롭게 신설된 농구 부문 대상 수상자가 됐다. 박정웅은 트로피와 300만 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교환권을 받았다. 그는 “퓨처스 스타대상에 농구 부문이 처음 생겼다.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대상을 받게 됐다. 부끄럽지 않게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농구에서 고졸 선수가 1순위 지명을 받은 건 지난 2020년 차민석(서울 삼성) 이후 박정웅이 역대 2번째다. 박정웅은 박성배 전 신한은행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키 192.7㎝로 가드와 포워드를 오갈 수 있는 박정웅은 홍대부고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각종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18세 이하(U-18) 농구 대표팀에서도 뛰었다. 그는 “KBL에서 고졸 신화로 성공한 사례가 많이 없다고 알고 있다. 체격적으로나, 하드콜 적응 부분에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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