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26일 서울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제2회 기후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후테크 특화지역 전북'을 알리고 도내 외 유망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기업은 기업가치 100억원 미만의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전국의 50개 기업 중 최종 11개 기업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9월 군산에서 열린 제1회 경진대회 때는 수소, 모빌리티, 이차전지 등 기업이 참가했지만 이번에는 인공지능(AI) 농업, 에너지, 탄소포집(CCUS) 등 분야의 기업이 참여했다.
도는 본선 진출 기업의 기후테크 기술 및 사업 전략 발표 등을 심사해 3개 기업을 선정, 상금 1천8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북의 기후테크 창업 환경과 관련 산업 동향을 살피는 전문가 발표와 토론도 이뤄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은 농식품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등 기후테크 산업에 최적화돼 있다"며 "경진대회에 참가한 우수 기업들이 전북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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