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30일' 중국 무비자 기간 연장… 여행업계 '화색'

'15일→30일' 중국 무비자 기간 연장… 여행업계 '화색'

머니S 2024-11-26 14:5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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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의 무비자 체류기간을 연장하면서 국내 여행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이미지 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의 무비자 체류기간을 연장하면서 국내 여행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이미지 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의 무비자 체류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하면서 국내 여행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30일부터 무비자 허용 국가를 대상으로 방문목적에 교류방문을 추가하고 체류기간을 늘리는 정책을 시행한다.

중국은 지난 8일부터 비즈니스, 관광, 친지방문 등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15일 이내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고 이번에 체류기간을 최대 30일까지 확대했다. 이번 조치로 국내 여행업계에서는 중국 방문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중 정상회담 이후 무비자 연장 조치 등 양국 간 관계개선 신호가 이어지자 전날 증권시장에서는 여행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참좋은여행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17% 상승한 52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피 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이 5.65% 상승하며 8970원으로 마감했다. 노랑풍선(2.72%), 모두투어(1.76%), 레드캡투어(1.24%), 하나투어(0.18%) 등 여행 관련 주가가 일제히 전 거래일과 비교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재 중국인을 대상으로 30일 무비자 정책이 시행 중인 제주에서는 중국 정부의 관계개선 움직임에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한중 관계개선에 따라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 수요가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최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체 투숙객 중 약 70%를 차지하는 외국인 중 절반 이상이 중국 국적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돼 호텔, 리테일, 카지노 등에서 매출 극대화가 예상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드림타워에 내국인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관광객뿐 아니라 미국, 호주 등 서구권 관광객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하고 있지만 중국 국적 관광객의 수가 압도적"이라며 "한중 관계가 점차 개선되면 중국인 관광객이 늘며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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