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해외여행 등 출국이 증가하며 올 3분기 국내 거주자 카드 해외 사용 실적이 분기 기준 최대치를 찍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사용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19.1% 증가한 57억1000만달러다.
이는 종전 분기 최대 기록인 2023년 4분기 51억8500만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한국은행은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는 감소했으나 여름방학 등 계절적 요인으로 내국인 출국자수가 증가한 영향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3분기 내국인 출국자수(717만3000명)는 전분기 대비 8.7% 증가한 반면 온라인쇼핑 해외직구금액(14억1000만달러)은 4.4% 줄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39억4000만달러)와 체크카드(17억6600만달러) 사용액이 각 5.6%, 21.4% 증가했다.
사용카드수는 1854만5000장으로 전분기 대비 5.8% 증가했고, 장당 사용 금액은 308달러로 4.1% 늘었다.
한편 비거주자 국내 카드 사용금액은 30억9900만달러로 전분기(30억9600만달러)보다 0.1%,. 비거주자의 사용 카드수는 1458만7000장으로 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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