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담양군은 지난해 약 22억4천만원을 기부받아 모금액 기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를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주최로 전날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이 군수는 기부금 모금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공유했다.
담양군은 제도 시행 초기 발 빠르게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체 기부자의 92%를 차지했던 10만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를 겨냥한 전략을 주요 비결로 제시했다.
또 쌀, 한우, 한과, 펫 푸드 등 43개 품목 120여개의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한 점도 주요했다.
토론회에서는 올해 새로 도입한 지정 기부제와 기금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특히 답례품 산업의 변화, 민간 플랫폼 도입 등 앞으로의 운영전략과 정책 방향에 관해 토론했다.
이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낮은 재정자립도를 보완해 지역 주민을 위한 정책을 실현한 토대가 되고 있다"며 "인구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 기부제를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군수는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예산결산특위 위원들을 만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현안 사업 지원을 당부했다.
pch80@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