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자 우리ESG] 한컴, 다문화 학생·교사 대상 맞춤형 교육 지원 나서

한컴, 다문화 아동 청소년 위한 교육 지원 확대. 한컴 제공 [뉴스락]

[뉴스락]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다문화 학생과 교사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으로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한컴과 자회사 한컴아카데미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손잡고 연말까지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25일 서울 지구촌학교에서 진행된 1차 활동에선 학생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어와 소프트웨어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한국 문화 이해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교육에선 드론을 활용한 코딩과 자율주행 학습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드론으로 장애물 통과와 축구 경기 등을 체험하며 프로그래밍의 실제 응용을 경험했다.

다음 달엔 다문화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2차 활동이 예정돼 있다.

한컴은 스마트클래스 구축을 위해 PC 21대와 전자칠판 등 첨단 교육 기자재를 기부하고, 에듀테크와 AI 기반 플립러닝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한컴타자 x TOPIK'을 통해 한국어 교수법을 공유하며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 장벽 해소를 지원한다.

한컴은 한국어 교육 체계 강화를 위한 사단법인 설립도 추진 중이다. 현재 세종학당재단, 재외동포재단, 교육부와 협력해 해외 한글 교육기관에 한컴오피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드게이트 후원, 라파엘재단과의 의료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IT와 한국어 교육 등 한컴의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며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