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25일 열린 2025년 경기도 본예산 심사에서 문화자치, 문화예술 기회 확대 등 도민 밀착형 문화·체육·관광 기회의 확대 강화를 촉구했다.
조미자 부위원장은 “지역아동센터뿐만 아니라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아동돌봄 기관을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아동 예술기회 지원 사업’ 예산 감액”을 지적하며, “문화예술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든 아이들이 평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오히려 더 많은 아이들에게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자치를 단순한 사업 단위로만 보지 말고 문화정책 수립의 방향으로 삼아 도민의 문화적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야 한다”며, “작은 축제 등을 활성화하여 도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경기도 둘레길, 경기 옛길, 지자체길의 운영 주체가 다르고 경기도가 모두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며, “경기도 내 다양한 길들은 지역 사회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지속 가능한 운영 및 관리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도내 31곳의 조선 왕릉은 교육 및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좋은 곳으로, 왕릉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체육 분야에 있어서는 종목단체 지원뿐만 아니라 시·군 체육회의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경기 생활문화예술 페스티벌,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모든공간 31 사업, 지역서점 활성화 등 도민 생활에 체감이 높은 사업을 세밀하게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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