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야간·휴일 경증환자 위해 ‘긴급치료센터’ 본격 운영

서울시, 야간·휴일 경증환자 위해 ‘긴급치료센터’ 본격 운영

헬스경향 2024-11-26 13:48:36 신고

3줄요약
서울시가 경증질환이라는 이유로 응급실 진료를 받기 힘들었던 환자들을 위해 ‘긴급치료센터’와 ‘질환별 전문병원’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시가 경증질환이라는 이유로 응급실 진료를 받기 힘들었던 환자들을 위해 ‘긴급치료센터’와 ‘질환별 전문병원’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시가 야간·휴일에 긴급한 진료가 필요하지만 경증질환이라는 이유로 응급실 진료를 받기 힘들었던 환자들을 위해 ‘긴급치료센터’와 ‘질환별 전문병원’ 운영을 시작한다.

세부적으로 서울시는 ‘서울형 긴급치료센터(UCC, Urgent Care Clinic)’ 2곳과 ‘서울형 질환별 전담병원’ 4곳의 운영을 시작한다.

먼저 서울형 긴급치료센터 2곳은 의사 상주하에 매일 아침 9시부터 24시까지 운영한다. 올해 ‘더 건강한365의원’(양천), ‘서울석병원’(송파) 2곳 시작으로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는 치료에 필요한 검사시설과 장비를 갖췄으며 최근 응급실이 방문이 많았던 경증환자질환인 외상, 급성기질환(복통, 기침, 고열, 구토 등) 등을 중심으로 진료한다.

긴급치료센터 응급처치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중증환자로 진단된 경우에는 인근 상급 의료기관으로 전원 조치할 수 있는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서울형 질환별 전담병원’은 최근 의사 인력 부족, 배후진료과 공백 등으로 응급실 진료 제한이 많은 외상환자 대상 24시간 진료 병원이다.

서울시는 올해 원탑병원(강서), 서울연세병원(마포), 서울프라임병원(광진), 리더스병원(강동) 등 외과 계열 질환 전담병원 4곳을 시작으로 안과, 산부인과 등 타 질환에 대한 전담병원도 확대해 응급환자 적기 치료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형 질환별 전담병원’에는 365일 24시간 의사 1명 이상이 상주하며 외상 응급환자 진료 및 응급수술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방문 환자나 119구급대 이송환자도 진료하게 된다.

진료받은 환자가 증상이 심해지거나 중증환자로 진단될 경우를 대비해 질환별 전담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서울권역외상센터)이 환자 중증도에 따라 상호 환자 전원이 가능하도록 ‘외상통합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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