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12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보다 가볍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룸 서비스는 특히 겨울철에 여행하는 승객들에게 유용하다. 추운 날씨로 인해 외투를 착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비행 중이나 공항에서 외투를 보관할 장소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승객들이 외투를 무료로 맡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여행의 편리함을 더하고자 한다.
이번 서비스는 대한항공의 다양한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승객들은 항공편 출발 전 공항에서 외투를 맡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짐을 줄이고 보다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번 코트룸 서비스 재개가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코트룸 서비스는 2005년부터 매년 겨울철에 시행해 온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승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 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이후에는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추가 보관료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된다. 마일리지 사용 방법은 서비스 시작일인 12월 1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T2 확장 공사에 따라 위탁 장소가 변경될 예정이다. 공사 완료 이전에는 T2에서 탑승수속 후 3층 K카운터 인근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탑승권을 보여주면 외투를 맡길 수 있으며, 12월 초 공사가 완료된 후에는 3층 A카운터 인근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위탁이 가능하다.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석 승객과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은 더욱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카운터가 마련된다.
보관된 외투는 T2 지하 1층 동편 하나은행 옆 한진택배 매장에서 보관증을 제시하고 수령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24시간 운영된다. 단, C36/A32 카운터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므로, 이 외의 시간에는 한진택배 접수처를 이용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년 동안 겨울철 여행객을 위해 코트룸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여왔다. 또한, 전문 업체에 위탁하여 승객의 외투가 오염되거나 변형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고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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