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이 지난 24일 한일우호수교협회(이사장 요시다요코)와 일본나고야총영사관(총영사관 김성수)의 후원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축제인 ‘2024 한국 페스티벌 in 나고야’에 초청돼 히사야오도리공원 메인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앙상블은 한국의 정서를 대표하는 곡인 ‘아리랑’과 ‘아름다운 나라’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하모니카 선율로 연주하며 일본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나고야 페스티벌’은 나고야 중심지인 히사야오도리 공원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로, 10만 명 이상의 일본 시민이 참여한다. 이 축제에서는 K-POP, 한국 음식, 예술문화 등 다양한 부스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은 이번 축제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일본 나고야를 중심으로 미스즈카이 장애인시설, 민단 아이치현 본부, 와노우치중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단원들의 삶의 이야기와 하모니카 연주가 어우러진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앙상블 리더 표형민 씨는 “일본에서 열리는 큰 축제에 초대되어 많은 일본 시민에게 저희의 연주를 들려드릴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이번 순회 공연을 통해 하모니카로 전하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일본에서도 많은 이들에게 힘과 감동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장애인 예술을 널리 알리고, 양국 문화 교류의 초석이 되어 문화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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