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고 싶은' 부여군 백마강 파크골프장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백마강 파크골프장을 이용한 관외 거주자 만족도 조사에서 95.3%가 재방문을 희망했다고 26일 밝혔다.

백마강 파크골프장은 올해 4월 기존 36홀에서 54홀로 확장 개장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1일까지 관외 방문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400명 중 95.3%인 381명이 백마강 파크골프장을 다시 방문하거나 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해, 이곳이 '또 가고 싶은 파크골프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시설에 대한 세부 만족도 조사에서는 시설 관리(80%), 경관(77%), 근무자 친절도(77%), 편의시설(60%), 코스 난이도(58%) 순으로 만족도를 보였으며, 종합적으로 70%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편의시설 개선과 코스 난이도의 적절한 조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부여군 관계자는 "백마강 파크골프장이 더 많은 동호인이 찾고 싶어 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 개선과 적정 사용료 책정을 추진하겠다"며 "추가로 36홀을 증설해 총 90홀 규모의 시군 최대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난이도 높은 코스 설계를 통해 동호인들에게 도전의 재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백마강 파크골프장이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한 지역 명소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며, 추가적인 개선과 확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