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일본에 못 간다.. 시골 가면 어르신들이 애국자라고 해" 이승철, 10년 넘게 일본에서 입국 거부 당한 이유

"아직도 일본에 못 간다.. 시골 가면 어르신들이 애국자라고 해" 이승철, 10년 넘게 일본에서 입국 거부 당한 이유

뉴스클립 2024-11-26 11:04:31 신고

3줄요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가수 이승철이 현재까지도 일본 방문이 어렵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승철 {짠한형} EP. 69 "앉아봐라. 이제부터 쩌는 얘기를 들려줄 테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승철 "아직도 일본에 못 간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서 신동엽은 이승철에게 "일본에 아직도 못 가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승철은 "그렇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폭소하던 신동엽은 "일부러 일본 단어를 많이 쓰는 거냐. 거기서 보고 입국을 (허락하게 하려고?)"라고 말했고, 이승철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이걸로 한 푼다. 일본 말 쓰면서 여기가 일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정호철이 무슨 일인지 몰라 어리둥절해하며, "무슨 일인지 몰랐냐"라는 신동엽의 대답에 "몰랐다. 전 그냥 (이승철이) 일제 강점기를 겪으신 줄 알았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승철은 "탈북한 청년들만 모여서 하는 합창단이 있는데 이 친구들이 어느 날 나를 찾아온 거다. 왜 그런가 했더니 (합창단이 나보고) 노래를 하나 써주시고, 그 노래를 가지고 독도에 가서 부르고 싶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승철 "시골 가면 어르신들이 애국자라고 불러.."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이승철은 "왜 독도에 가서 부르는지 의아했다. 이건 세계 평화에 대한 노래인데, 그래서 나는 못 간다고 얘기했다. 왜냐면 정치적으로 비칠 수 있어서 안간다고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근데 끝까지 아내가, 애들끼리 40명에 스태프까지 합치면 60명 되는데 어떻게 애들끼리 보내냐 더라. 그래서 가자길래 갔다"라며, "'그날에'라고 통일과 세계 평화에 대한 노래였다. 그대로 애들을 데리고 UN에 갔다"라며 당시를 상했다.

이어 그는 "퍼포먼스는 곤란하다고 이 친구들은 못 들어가게 하더라. 그래서 나 혼자 들어가서 UN에서 노래하고, 이 친구들 그대로 데리고 하버드에도 갔다. 하버드에 100년 넘은 공연장이 있는데 거기서 공연을 했다. 그다음에 일본에 갔는데 조금 문제가 생겼더라"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맞다. 그때가 좀 예민할 때였다"라며 수긍했다.

이승철이 "근데 아직도 시골 가면 어르신들이 애국자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하자, 정호철은 "애국자 치고는 일본어를 많이 쓰신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승철은 "우리는 옛날엔 생활이었지 않냐. '뺀찌, 쁘라이야, 다라이' 이런 거 말이다. 그렇게 쓰듯이 쓰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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