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자유시장 인근 도로 전선·통신선 지중화 추진

충주시, 자유시장 인근 도로 전선·통신선 지중화 추진

중도일보 2024-11-26 10:59:08 신고

충주시청
충주시청.

충주시가 '2025년 그린뉴딜 전선로 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55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그린뉴딜 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학교 주변 통학로, 전통시장, 도시재생지역 등을 대상으로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로 매립해 보행자 안전과 쾌적한 도시미관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총 55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 중 시비는 30%를 분담한다.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지중화 사업의 구간은 부민삼거리에서 제1로터리까지 이어지는 충주 자유시장 인근 도로 800m이다.

특히 이 구간은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이 많아 전주와 공중선으로 인한 불편과 안전사고의 우려가 제기되던 곳으로, 이 구간의 전기 및 통신선을 지하로 매립하고 보도 위 전주와 통신주를 철거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한국전력공사의 전신주 35본 철거를 포함한 공사가 계획돼 있으며, 공사는 2025년 3분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완료 시점은 한국전력공사의 전신주 철거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시는 2023년 '2024년 그린뉴딜 전선로 지중화사업'에 선정돼 현재 수안보 도시재생사업 구간에서 26억 원을 투입해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로 전통시장(부민삼거리~제1로터리) 지중화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난립했던 공중선과 전신주를 철거하고 안전한 보행환경과 정돈된 도시 경관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장을 찾는 시민 편의성이 높아지고 도시 미관이 개선되면서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재생 및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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