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 |
시 12월 11일까지 산불 취약지역과 화목난방기를 사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점검함으로써 화재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검 대상에는 보령시 관내에 위치한 67개소의 산불 취약시설이 포함되며, 산림과 인접해 있어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찰과 축사 등의 시설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산림보호팀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총 26명이 투입되어 시설물의 관리 상태와 화재 대비 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화목난방기를 사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산림에서 100m 이내에 위치한 가구로, 점검 기간 동안 화목난방기의 안전 사용 수칙을 안내하고,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화목난방기와 주변 가연물과의 이격 거리 확보 ▲보일러실 인근 소화기 설치 권고 ▲연통의 주기적인 청소 등이 포함되며, 안전수칙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가구 내 안전수칙 게시도 병행 지도할 예정이다.
보령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산불 예방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산불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산불 위험 지역과 화목난방기 사용 가구는 특별히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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