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첫 주 만에 전 세계 31개국 OTT에서 1위를 휩쓸고 있는 한국 드라마 정체에 이목이 쏠렸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난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다. 25일 플릭스패트롤 집계 결과,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넷플릭스 'TV 쇼' 부문에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권의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와 중동의 카타르, 쿠웨이트, 그리고 남미의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등 31개국에서 'TV 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 순위는 글로벌 OTT 사용자들의 시청률을 기반으로 집계된다.
국내에서의 성적도 주목할 만하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플랫폼 펀덱스가 발표한 11월 3주 차 TV-OTT 드라마 부문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주연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은 출연자 화제성에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으며, 화제성을 입증하는 뉴스 부문 1위, VON(네티즌 의견)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또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11월 4주 차 통합콘텐츠 순위에서도 OTT 통합콘텐츠 3위, 넷플릭스 1위, 웨이브 2위를 기록하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첫 방송된 1, 2회에서는 유연석이 연기한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캐릭터가 특히 화제를 모았다. MBC 전종환 아나운서의 특별 지도를 받은 유연석은 위기 상황 정부 브리핑 장면에서 명확하고 단호한 어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아내 홍희주(채수빈)가 납치되는 상황에서도 "시체가 나오거든 그때 연락해"라는 차가운 대응을 보여준 백사언은, 협박범이 자신의 비밀을 빌미로 이혼을 요구하자 극적인 감정 변화를 보여줬다.
아내의 납치범을 쫓는 과정에서 대학 선배 지상우(허남준)의 존재에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며 "친했어? 그 선배 믿을 만한 사람이냐고"라는 대사로 인간적인 면모도 드러냈다. 하지만 CCTV로 희주가 납치범을 차에 태우는 듯한 장면을 목격한 후 의심이 증폭되고, 납치범이 보낸 아내의 은밀한 사생활 사진을 직접 확인하기로 결심한다. 유연석은 "요즘 이해 안 가는 일투성이야. 내가 모르는 홍희주는 있을 리 없는데. 네가 벗을래. 내가 벗길까"라는 대사로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연출했다.
2회 말미에 공개된 3회 예고편에는 두 사람의 감정선이 더욱 깊어지는 장면이 담겨 기대를 높였다. 3회 예고편을 본 네티즌들은 "그냥 처음부터 찐사였는 게... 날 미치게 해", "유연석 연기 진짜 잘한다", "와 연기 대상 가자 유연석~~", "너무 재밌어서 미쳐버림", "아니 이 남자 뭐야... 감정 섞지 말라더니 감정은 혼자 섞고 있네. 너무 재밌잖아. 이런 건 몰아보기 해야되는데. 눈치 없다 월화수목...", "진짜 둘 다 얼굴합 레전드고 그냥 처음부터 아예 찐사랑이었네ㅠㅠㅠ", "이거 질투 아니냐고...설렌다. 유연석 백사언 그 잡채", "웹소설 재밌게 봤는데 남주 여주 캐스팅 진짜 갓벽하다", "진짜 너무 재밌다. 선업튀 이후 반년 만에 드디어 도파민 도는 드라마를 찾았다", "와 오랜만에 도파민 레전드", "금요일 빨리 와라...", "이게 바로 으른섹시"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인기 웹소설 '지금 거신 전화는'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정략결혼 3년 차의 쇼윈도 부부 백사언과 홍희주가 한 통의 협박 전화를 받은 뒤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겪는 일을 그렸다. 3회는 오는 29일 금요일 밤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OTT 채널 넷플릭스와 웨이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