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펭귄56] 트럼프, 자신과 '레슬링 쇼'까지 벌인 맥마흔의 아내를 교육부장관 발탁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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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펭귄56] 트럼프, 자신과 '레슬링 쇼'까지 벌인 맥마흔의 아내를 교육부장관 발탁 시끌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4-11-26 10:21:46 신고

2007년 억만장자로 유명했던 트럼프(78)와 WWE(세계프로레슬링엔터테인먼트)회장인 빈스 맥마흔(79) 은 '억만장자들의 배틀(싸움)'이라는 타이틀로 레슬링 대결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빈스 맥마흔이 건강상 문제가 있어 두사람은 대리 레슬러를 내세우기로 했다. 트럼프는 바비 래쉴리를, 빈스 맥마흔은 우마가를 각각 지목해 경기를 벌였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사람은 진 사람의 머리를 박박 깎아놓기로 했다.

 결과는 트럼프의 대리 레슬러가 이겼다. 이에 따라 트럼프는 빈스 맥마흔의 머리를 강제로 붙들어 머리카락을 현장에서 밀어버렸다.    

출처=나무위키 홈페이지 캡처

 이처럼 레슬링 광인 두사람이 '레슬링 쇼'로 의기투합한 뒤  급속히 가까워졌다. 이후 빈스 맥마흔의 아내 린다 맥마흔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중소기업청장을 지냈다. 이후 트럼프가 설립한 SNS '트루스 소셜' 등을 운영하는 미디어기업인 TMTG의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그의 선거전에 도움을 준뒤 트럼프가 다시 당선돼 이번에는 교육부장관으로 발탁됐다. 

  트럼프는 1990년 서바이벌시리즈에서 언더 테이커가 데뷔 1년만에 전설적인 헐크 호건을 꺾고 참피언에 등극하는 것을 보고 그의 광팬이 됐다고 한다. 그는 언더 테이커 뿐만 아니라 헐크 호건도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 대통령 선거기간중 헐크호건도 트럼프의 유세장을 따라 다니면 군중을 모았다.

패러디 삽화=최로엡
패러디 삽화=최로엡

 

  선거 전문가들은 인구통계상 공화당 후보(트럼프)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레슬링에 환호하는 젊은 남성들의 표가 절실하다는 분석이었다. 바로 트럼프가 평생 사랑한 프로레슬링의 WWE와 좋합격투기의 UFC 브랜드의 덕을 이번 선거에서 톡톡히 본 셈이됐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트럼프가 린다 맥마흔을 교육부장관으로 내정한 것은 폭스뉴스 진행자의 국방부장관 지명자와 같이 매우 도발적인 사건으로 보고 있다. 그도 아니면 미국 행정부의 장관자리를 두고 트럼프가 장난을 치고 있다는 비난까지 하고 있다. 

 누가봐도 개인적인 친분관계로 지인의 아내를 교육부 장관에 앉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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