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새로 부임한 루벤 아모림 감독이 데뷔전 후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만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은 아모림 감독의 맨유 사령탑 데뷔전이었다. 그는 최근 에릭 텐 하흐의 후임자로 맨유에 합류했다. 아모림 감독은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9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와 타사 다 리가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감독직을 정리한 뒤 11월 A매치 휴식기에 맞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에 합류했다. 많은 팬이 그가 맨유를 바꿀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런데 첫 경기는 다소 아쉬웠다.
맨유의 시작은 좋았다. 전반 2분 디알로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래시포드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득점 이후 맨유가 더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전반 6분 에릭센의 슈팅이 빗나갔다.
입스위치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위협적인 슈팅으로 맞불을 놓더니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3분 허친슨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맨유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 후 맨유가 입스위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분 가르나초가 브루노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입스위치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후반 26분 델랍의 오른발 슈팅이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1-1로 끝났다.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전반전을 보면 그들이 약간 두려워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모시는 항상 혼자 있었다. 허친슨은 항상 빈 공간에 있었다. 에반스가 그를 압박해야 했으나, 우리는 훈련이 없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서 “선수들의 모든 반응을 말하기는 어렵다. 훈련할 시간이 이틀 밖에 없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약간 혼란스러워했다. 우리는 데이터를 보고 이해하고 살펴봐야 한다. 체력적으로 훨씬 좋아져야 하지만 이런 걸 연구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 중에 너무 많은 생각을 했다. 이틀밖에 시간이 없었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우리는 그 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힘든 경기였고 우리는 압박감 없이 몇 번 공을 잃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공을 통제해야 한다. 지금은 할 수 없지만 그들을 정말 노력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아이디어를 해결하고, 다음 단계를 위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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