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빌리언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14분 쓰리빌리언은 전 거래일 대비 17.27%(760원) 오른 51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쓰리빌리언에 대한 별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쓰리빌리언은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을 주 목적으로 해 지난 2016년 10월 10일에 설립됐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유전체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유전변이의 병원성을 자동으로 판독하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해당 기술을 활용해 희귀 유전질환 진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orea AI Startup 100"에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 받은 기업으로, 지난 14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한편 앞서 쓰리빌리언은 소마젠과 함께 미국 의료시장에 희소질환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지 1주일 만에 미국 진출 소식을 전한 것이다. 소마젠은 올해 미국 국립보건원, 모더나 등과 연달아 굵직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코스닥 상장사다. 미국에 본사를 둔 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이기도 하다.
양사는 희소질환 의심 환자의 검체를 분석하고 최종 진단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협력한다. 소마젠이 미국 의료기관과 연구기관 등으로부터 검체를 의뢰받으면 쓰리빌리언이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시스템을 활용해 보고서를 발행하는 식이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미국에서는 출산 직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신생아에 대한 신속 진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서비스 공급을 본격화하고 빠르게 미국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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