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대 진출에 도전하는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 윤이나(21)가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윤이나와 12월 1일 자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윤이나가 세마스포츠마케팅과 계약을 맺은 가장 큰 이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위한 포석이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과거 박세리, 최나연, 신지애 등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경험이 있다. 현재도 LPGA 투어의 고진영, 박성현, 유해란 등 스타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다. 윤이나는 "국내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 특히 미국 진출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다음달 5일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에 응시한다. 이를 통과하면 LPGA 진출 가능성이 높다.
윤이나는 2024시즌 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었다. 세계랭킹은 30위로 KLPGA 활약 중인 선수 중에 가장 높다.
윤이나는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하게 돼 매우 든든하다. 골프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환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는 "한국 여자골프의 차세대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윤이나가 다양한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LPGA 투어도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27일 KLPGA 대상 시상식 참석 후 다음날(28일)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