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강팀으로 만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스페인판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시메오네 체제 최다 출장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4-2였고 앙투안 그리즈만, 디에고 코스타, 야닉 카라스코, 사울 니게스, 코케, 앙헬 코레아, 필리페 루이스, 호세 히메네스, 디에고 고딘, 후안 프란, 얀 오블락이 이름을 올렸다.
시메오네 감독은 2006년 라싱 클럽에서 은퇴하자마자 라싱 클루브의 사령탑을 맡으면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12월 시메오네 감독은 세리에 A 등을 경험하고 선수 시절 활약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빅리그에서 감독 경험이 없어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시메오네 감독은 첫 시즌 만에 아틀레티코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뤄냈다. 1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틀레티코를 이끌었고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오랫동안 라리가 정상을 지키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2강 체제를 무너트리며 2013-14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비록 레알 마드리드에 연장 승부 끝에 패하긴 했지만 시메오네 감독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전술적으로도 뛰어난 면모를 보여줬다. 현대 축구에서 잘 사용하지 않던 4-4-2 포메이션을 다듬어 수비 전술을 구축했다. 아틀레티코의 두 줄 수비는 철벽이었다. 공격적으로 아무리 강한 팀들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를 만나면 어려워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4-4-2뿐만 아니라 3-5-2도 사용하며 전술적 다양성도 보여줬다. 2022-23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부진하자 3-5-2로 변화를 줬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반등에 성공했고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UCL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에도 시메오네 감독은 4-4-2와 3-5-2를 혼용했다.
최근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통산 700경기 지도를 달성했다. 지난 24일 알라베스와 경기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감독으로서 700경기를 맞이했다. 기념비적인 경기에서 그리즈만,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득점으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금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위상은 시메오네 감독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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