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26일 오전 동아닷컴에 “정우성 씨의 일로 행사에 피해가 갈 것을 염려해 시상식 참석을 재고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지난 24일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소식이 전해져 큰 충격을 안겨줬다.
해당 소식을 전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처음 만났으며,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해 지난 3월 출산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은 하지 않을 예정이며, 정우성이 아이의 양육에 관해 책임을 질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는 29일 개최되는 제 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논란이 연일 계속되자 참석을 재논의 중인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정우성은 제 45회 청룡영화상에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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