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연말이면 건강검진센터를 찾는 발길이 바빠진다. 밀렸던 숙제를 하는 듯 조바심이 앞서기 쉽지만 건강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문제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구강 건강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1회의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치주질환이 국내 다빈도 외래 질병 1위에 오를 만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인 탓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한 일상 속 구강 관리법을 되짚어볼 기회를 마련했다.
◇치주염의 원인, 칫솔질만으로 제거 힘든 ‘치석’
아직도 하루 세 번, 식후 3분 이내에 3분 이상 칫솔질을 하면 충분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칫솔질은 충치·입냄새 등의 구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솔루션이다. 그렇다고 칫솔질이 모든 구강 질환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할 순 없다.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틈에 자리잡고 있는 치석 때문이다.
우선 치태와 치석의 차이를 분명히 알아둬야 한다. 치태는 음식물 찌꺼기와 구강 내 세균이 엉겨 붙은 것으로 꼼꼼한 칫솔질과 치실·가글 등 양치도구를 통한 관리가 가능하다. 반면 치석은 치태에 침 속 무기질이 결합하며 딱딱하게 굳은 상태라 일상적 관리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다. 치석이 누적되면 잇몸과 치아 사이 치주낭을 만들고 이곳에 염증이 쌓이면서 주변 조직을 파괴한다. 염증이 치아를 지탱하는 뼈까지 번지면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우려도 있다. 스케일링은 치석을 제거해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보전하는 치료법이다. 아직 스케일링 건강보험을 소진하지 않았다면 올해가 가기 전 꼭 치료를 받도록 권고하는 이유다.
◇시린 증상은 일시적···고기능성 제품으로 관리하면 도움
스케일링 후 잇몸 출혈 또는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며 치료를 꺼리는 이들도 많다. 스케일링 치료를 받으면 치아를 뒤덮고 있던 치석이 제거되면서 상아질이 노출되고, 잇몸 부기가 가라앉으면서 치아 뿌리가 드러난다. 민감한 상아질과 치아 뿌리가 외부 자극에 반응하면서 일시적으로 불편감을 느낄 수 있지만 보통 1~2주 내로 사라진다. 과민한 치아와 잇몸을 서둘러 극복하고 싶다면 고기능성 제품을 양치에 더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은 민감한 치아를 관리하는데 질산칼륨, 불소 성분의 치약이 효과적이라 밝힌 바 있다. 고기능성 구강용품은 치아에 유익한 성분들로 장기적 구강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검가드 센서티브 치약은 치아의 신경 자극 전달을 줄이는 질산칼륨과 불소의 일종인 일플루오르인산나트륨을 함께 담아 시린이 증상을 경감하는 고기능성 치약이다. 세틸피리디늄염화물(CPC) 성분도 포함돼 치주질환 원인균을 관리하는 효과도 있다. 검가드는 구강청결제 검가드 오리지널로 유명세를 떨친 동아제약의 프리미엄 오럴케어 브랜드이다. 검가드 오리지널은 임상시험에서 특허 5종 콤플렉스의 치은염 및 치주염 예방 효과를 입증한 제품이다. 치은염 및 경도의 치주염 환자 98명에게 하루 세 번 6주간 검가드 오리지널을 사용하게 했더니 잇몸 염증지수는 50.9%, 잇몸 출혈 빈도는 56.9%나 감소했다. 30초 가글로 칫솔질이 닿지 않는 곳의 치태까지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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