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바이오 제약 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009420]를 26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요인과 모멘텀(상승동력)이 있다"며 내년 바이오 분야의 최선호주로 뽑았다.
NH증권은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천원을 유지했다. 회사의 전날 종가는 3만5천600원이었다.
한승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와 추진하는 항체 'HL161ANS'(코드명 IMVT-1402)가 첫 허가용 임상 단계로 진입했다. 내년 1분기에 추가로 4∼5개 물질이 허가용 임상을 할 예정이며 경쟁 강도가 매우 낮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코드명 IMVT-1401)의 일본·중국 가치가 본격 반영되기를 기대하며, 특히 중국은 내년 상반기에 신약 승인이 떨어질 수 있어 값어치가 2천4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뮤노반트 측 가치와 중국 및 아시아 가치를 합산하면 국내 영업 가치를 제외해도 여전히 회사가 파트너사 대비 저평가 국면"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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