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발진 보강이 반드시 필요한 LA 다저스가 최정상급 선발투수 영입으로 오는 2025시즌 최강의 원투펀치를 구성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30개 구단별로 가장 알맞은 FA 선수 한 명씩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선발투수 보강이 시급한 LA 다저스에는 FA 재수에 성공한 블레이크 스넬(32)이 가장 알맞은 영입이라는 평가.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기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하는데 그친 스넬. 하지만 후반기 12경기에서는 5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45로 펄펄 날았다.
스넬은 후반기 월간 최대 평균자책점이 8월의 1.64일 정도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절정은 지난 8월 3일 신시내티 레즈전 노히터 게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스넬은 32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이는 스넬에게 장기계약을 안길 때 부담감을 덜 수 있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스넬을 영입하며 팀 전력의 상승과 더불어 천적 한 명을 제거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것. 일석이조의 영입이 될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으나, 클레이튼 커쇼 역시 LA 다저스 선수로 봐야 맞다. 여기까지 5명. 스넬을 영입하면 6명이 완성된다.
한편, 스넬을 제외할 경우, LA 다저스가 영입하려는 선발투수로는 코빈 번스와 맥스 프리드를 떠올릴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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