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시의회와 2025년 시정 방향 논의… 본예산 첫 1조 원 돌파 전망

이천시, 시의회와 2025년 시정 방향 논의… 본예산 첫 1조 원 돌파 전망

뉴스영 2024-11-26 08:00:48 신고

민선 8기 이천시-이천시의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이천시청)

(이천=뉴스영 공경진 기자) 이천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원과 간부 공무원 등 3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이천시-이천시의회 정책간담회’를 열고, 2025년 시정 방향과 본예산 편성계획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4년 공모사업 국·도비 확보 현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 ▲2025년 정수장 및 노후 상수관망 현대화사업 등 당면 현안 사항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천시는 2025년 본예산 편성계획에 대해 언급하며, 사상 처음으로 본예산 일반회계 규모가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로, 비상 재정 상황이었던 2024년과 비교해 재정 상황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천시, 시의회와 2025년 시정 방향, 본예산 편성계획 등 현안을 논의했다.(사진=이천시청)

김경희 시장은 간담회에서 “2025년 주요 현안과 예산 계획을 시의회와 허심탄회하게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와 의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시민이 살기 좋은 이천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경기형 과학고 유치 신청을 포함한 시민 관심 사업의 추진 현황도 공유됐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정수장 현대화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반시설 개선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어 시의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시정 방향을 듣고, 시의회가 제안한 사항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와 의회가 협력하여 이천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이천시가 2025년을 준비하며 주요 정책과 예산 방향을 점검하고, 의회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된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시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단순한 정책 발표를 넘어 시정과 의정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2025년 이천시의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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