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겸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이의 친부로 밝혀진 배우 정우성이 '혼외자 스캔들'로 인해 청룡영화상 참석을 재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은 오는 29일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 후보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불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계자들과 긴밀히 참석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스타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정우성은 이번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이성민(핸섬가이즈), 이제훈(탈주),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과 함께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은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에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연기한 정우성은 '서울의 봄'으로 필모그래피 최초 1000만 영화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졌으나 최근 터진 혼외자 스캔들로 현재 일반인 여자친구 교제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정우성은 지난 24일 자신이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까지만 해도 참석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후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장기 열애 의혹이 제기되고 한 여성과 스킨십을 나누는 사진 등이 유출되며 여론이 싸늘해지자 참석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3월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후 친부가 정우성으로 밝혀지자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문가비와 결혼 여부, 비연예인과 열애 중이라는 보도에 관해서는 "배우의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라며 침묵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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