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겸 모델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로 밝혀진 배우 정우성의 과거 캠페인 영상이 재조명받고 있다.
데뷔 30년 만에 혼외자 스캔들에 휩싸인 정우성이 6년 전 참여한 '천사들의 편지' 사진전 캠페인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우성은 2018년 11월 가수 강다니엘과 함께 해당 사진전에 참여했다. 2003년부터 16년간 진행된 '천사들의 편지'는 입양 대상 아동과 미혼모를 위한 캠페인이다.
사진가 조세현과 대한사회복지회가 국내 입양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한 사진전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전이 16회 진행되는 동안 총 354명의 스타와 348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정우성은 해당 캠페인 촬영 영상에서 아기를 안은 채 "부담된다. 촬영을 앞두고 촬영을 하면서도 '내가 같이 해도 되는 캠페인인가'라는 생각도 들더라. 왜냐하면 한 생명을 이야기하는 거지 않냐"라며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 "한 삶의 인생에 대한, 여러 가지 사회의식이나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라고 말했다.
해당 캠페인은 입양 아동과 미혼모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이 펼쳤던 정우성이 6년 후 혼외자 스캔들에 휩싸이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우성에 대한 배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 24일 "문가비 씨가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결혼 계획과 교제 여부를 포함한 사생활 관련 의혹에는 끝까지 사실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문가비와 정우성은 당초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지속한 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두 사람은 아이 양육 문제와 결혼 문제에서 입장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스캔들이 터진 뒤 정우성이 현재 비연예인 여성과 1년 넘게 열애 중이라는 의혹까지 나오자 정우성 소속사는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한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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