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가정집 난입한 불청객, 오잉?"… 침대위 '엉금엉금'

[영상] "가정집 난입한 불청객, 오잉?"… 침대위 '엉금엉금'

머니S 2024-11-26 05:47:00 신고

호주의 대표 동물 코알라가 가정집 안방까지 들어온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틱톡 캡처
호주에 사는 한 부부가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 침실로 갔다가 침대 위 자리를 잡고 있던 코알라를 마주한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CNN뉴스에 따르면 호주의 한 부부가 늦은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부부가 없는 사이 안방에 야생 코알라 한 마리가 들어온 것을 발견했다.

집 안에 코알라가 들어온 것을 발견한 부부는 '오직 호주에서만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 영상을 찍었다. 공개된 영상 속 코알라는 침대 옆에 앉아있다가 엉금엉금 협탁으로 올라갔다. 코알라는 침대 위로 뛰어 올라가 이불을 이리저리 헤집어 놓기도 했다.

야생 코알라가 가정집 안방까지 들어온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은 침대에 올라가 있는 코알라. /사진=틱톡 캡처 야생 코알라가 가정집 안방까지 들어온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은 침대에 올라가 있는 코알라. /사진=틱톡 캡처
부부는 코알라가 현관문에 설치된 반려견 출입문으로 들어온 것 같다고 전했다. 부부는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에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더니 침실에 코알라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너무 늦은 시각이라 동물 구조 단체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며 "어떻게 하면 코알라를 밖으로 내보낼 수 있을지 불안하고 걱정스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담요와 스웨터를 흔들며 코알라를 밖으로 돌려보냈다"며 "쫓아내는 과정에서 약간의 실랑이도 벌어져 조금 무서웠지만, 막판에는 순순히 현관 밖으로 걸어 나갔다"고 전했다. 그는 "때때로 동네 주변에 있는 유칼립투스 나무에 앉아 있는 코알라를 본 적이 있는데 아마 현관문에 설치한 반려동물 출입문을 통해 들어온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2019년 호주를 덮친 대형 산불로 코알라 6만 마리가 숨졌다. 이 때문에 호주 정부는 2022년 코알라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다. 현재 코알라 껴안기 행위는 퀸즐랜드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를 제외한 호주 전역에서 불법으로 간주한다. 특히 뉴사우스웨일스주는 1997년부터 코알라 껴안기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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