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5일 열린 경제실 대상 2025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경기 힘내GO 카드의 효과적 운영과 소상공인 지원 방안 강화를 촉구했다. 경기 힘내GO 카드는 2025년 경제실 신규 사업 중 가장 큰 예산으로, 도비 100억 원이 편성된 사업이다.
경기 힘내GO 카드는 신용도 하락 부담 없이 소상공인들에게 무이자로 운영비를 지원하는 카드로, 경기도 내 2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500만 원 한도로 6개월 동안 무이자로 제공된다. 지원금은 공과금, 재료비 등 필수 운영비로만 사용 가능하며, 연회비와 보증료가 없는 데다 캐시백 혜택도 포함되어 있다.
이 의원은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전체 금융권 사업자 대출 연체액이 약 11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라며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 힘내GO 카드는 소상공인들에게 긴급한 자금을 지원하고, 도내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의원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필요할 경우 지원금 한도를 늘리는 등 적극적인 정책 변경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힘내GO 카드가 단순한 지원책에 머무르지 않고,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경기 힘내GO 카드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정확히 혜택이 돌아가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또한, “상가들 간의 분쟁이나 민원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추가적인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다”며 “암행 단속과 과태료 부과 등을 통해 상가 간 분쟁 해결과 질서 정착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채영 의원은 “현장 단속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부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경기 힘내GO 카드는 기존 대출 방식에서 벗어나 운영비 지원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이 사업이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책 보완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의는 경기 힘내GO 카드와 같은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이 소상공인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자리로, 앞으로 경기도가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어떻게 실행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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