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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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끌레르 2024-11-25 17:53:00 신고

COLLINA STRADA

레이어드해 착용한 ‘포니’ 링.
동물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팝한 컬러의 ‘리노’.
동물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플로렌스’.

핸드백으로 시작해 의류 브랜드로 전환했다. 브랜드의 방향성을 바꾼 이유가 있나?

우연히 액세서리로 시작했지만 늘 마음 한편에 옷을 만들고 싶은 꿈이 있었다. 2011년부터 옷을 만들기 시작했고, 재고 원단이나 중고 의류를 활용해 컬렉션 룩을 완성하고 있다.

당신의 컬렉션을 보면 주얼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제법 큰 것 같다.

2020년 들어 컬렉션에 다른 카테고리를 추가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액세서리 디자이너 데이비드 알리페르치(David Aliperti)와 함께 개구리 반지와 체인 목걸이를 만들었고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주얼리를 만들 때도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작업하는지 궁금하다.

우리는 모든 아이템을 제작할 때 지속 가능성을 생각한다. 주얼리는 로드아일랜드의 소규모 공장과 협력해 생산하는데, 데드스톡 라인스톤과 빈티지 카보숑을 주로 사용한다. 모든 반지는 라인스톤을 소재로 하고, 각각의 반지 캐릭터 눈에는 빈티지 카보숑을 세팅해 완성한다. 개구리, 조랑말, 곰, 외계인, 돌고래 반지 등등 모두!

지금까지 작업한 작품 중 콜리나 스트라다의 시그니처 주얼리를 뽑는다면?

개구리 반지.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모델이자 베스트셀러다. 처음 선보인 주얼리라 더욱 특별하다.

당신의 주얼리를 보면 개구리뿐 아니라 다양한 동물이 등장한다. 디자인의 영감은 어디에서 얻나?

동물과 자연이 주는 에너지, 힘, 아름다움. 브랜드의 정체성이 동식물과 깊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주변의 동물과 자연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는다.

일 외에 당신을 즐겁게 하는 시간이 있나?

반려견과 함께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해변, 숲, 잔디를 만질 수 있는 곳은 어디든!

주얼리 스타일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착용했을 때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면 된다. 다른 사람의 취향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나를 위한 즐거움을 추구한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구상 중인 아이디어나 선보일 주얼리가 있다면 소개해주기 바란다.

대담한 디자인의 주얼리. 무엇보다 사람들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나아가 브랜드의 컨셉트에 맞는 특별한 파인 주얼리를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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