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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11월 8일부터 중국이 한국-중국 수교 이후 최초로 한국인 중국 무비자 입국을 최대 30일까지 허용했다. 일반 여권 소지자가 비즈니스, 관광, 친척 및 친구 방문 등의 이유로 중국을 방문하는 경우 비자 없이 중국에 입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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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옌청 난양 국제공항 제1터미널의 입국장을 통해 최초로 무비자 입국했던 88명의 관광객이 여행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염성을 생애 첫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이씨는 “입국 후 통관 효율성에 정말 만족했다”며, “무비자 정책 시행을 접한 뒤 염성으로 여행을 계획했고 이번 여행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실제로 입항검사장에는 6개의 수동 검사 채널과 4개의 급행 채널이 운영되고 있었다.
한국인 관광객 이기문씨는 “다음에도 염성에 와서 맛있는 임식도 먹고 아름다운 경치도 가고 싶다”며 향후 염성 방문에도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이번 무비자 방문 관광을 계획한 Shangdong Weihai Zelin International Tour Group의 담당자는 “앞으로 중국, 특히 염성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염성의 국제 습지와 해안 녹색 도시의 생태적 매력과, 전통과 활력이 공존하는 도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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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중요한 창구로써 양국의 교두보로 오랜 기간 역할을 해온 염성시는 무비자 관광 허용을 통해 관광지로써 더욱 가까워졌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습지 경관과, 미식이 즐비한 염성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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