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이 결혼 2년 만에 이혼한 가운데, 두 사람의 100억원대 신혼집이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25일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황재균은 결혼 1년 전인 2021년 12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62평형을 67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하여 해당 주택에서 신혼 생활을 했으나, 결혼 기간이 짧고 황재균이 혼인 전에 부동산을 매입하여 특유재산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혼인 기간 동안 형성된 재산은 부부 공동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이혼 시 재산분할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황재균의 경우 결혼 전에 부동산을 매입했고, 혼인 기간이 짧아 지연의 재산 형성 기여도가 크지 않다고 판단될 수 있다. 따라서 법원은 해당 부동산을 황재균의 특유재산으로 인정하고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44층부터 71층에 위치한 초고급 주거단지로, 한강과 서울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특급 입지와 최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평수에 따라 월 관리비만 300만원에서 500만원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주거 공간이다.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재산 분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100억원대의 고급 주택이 재산 분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종적인 재산 분할은 법원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양측의 합의 여부, 혼인 기간 동안 형성된 다른 재산의 유무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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