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오상욱 선수처럼 되고 싶어요"

빙다니엘 군

"칼로 상대로 제압하면 짜릿함도 느끼고, 기분도 확 좋아집니다."

대전시체육회와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대전시가 주관한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 초등부(사브르 남초 5·6)에 참가한 빙다니엘(6학년·윤남진펜싱클럽 천안) 군은 짧은 시간 안에 큰 성취를 얻어내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빙 군은 "체육대 교수님인 아버지가 지인에게 추천을 받아 배우게 됐는데 운동을 해보니 적성에 잘 맞는 것 같다"면서 "1년 5개월 정도 운동을 배우고, 대회에 나와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긴장을 해서 생각했던 것 보다 초반에 기량이 나오지 않았는데 갈수록 몸이 풀려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기량을 더욱 갈고 닦아서 오상욱 선수처럼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