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제주항공이 2024년 10월 말 기준으로 일본 노선에서 315만3963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 중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항공이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로, 항공사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송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주항공은 다양한 노선 확대와 함께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집중해 왔으며, 이러한 전략이 승객 수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일본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제주항공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항공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선 확대와 함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일본 노선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일 노선의 수송객 수는 총 2056만6186명으로, 전체 국제선 노선 중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중국 노선의 수송객 수인 1156만910명과 비교할 때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역대급 엔저 현상과 짧고 자주 떠나는 여행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올해 한일 노선의 항공여객 수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2018년 연간 수송객 수인 2135만896명에 근접한 가운데, 겨울철 온천 여행 수요가 높아지며 올해 한일 노선의 수송객 수는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일본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은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일본 노선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같은 기간 제주항공의 일본 노선 수송객 수는 315만3963명으로, 15.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국적항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제주항공은 다양한 노선과 스케줄, 합리적인 운임을 통해 이러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현재 제주항공은 인천/부산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16개의 한일 노선을 주 224회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27일부터 부산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오는 12월 8일부터는 무안나가사키 노선에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가까운 곳으로의 짧고 자주 떠나는 여행 트렌드와 엔저 현상이 맞물리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견고하게 지속되고 있다”며, “중단거리 네트워크에서의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LCC다운 본연의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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