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 60여 년 동안 대한민국 산업계에 에너지원과 석유화학 제품을 공급해온 공로를 인정받으며,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의 역사와 함께한 기념비를 헌정받았다.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은 “산업발전의 선두에 서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산업단지인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최초로 입주한 기업으로서, 한국 산업의 심장 역할을 해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맞아 SK이노베이션에게 기념비를 전달했다. 제막식은 SK 울산CLX에서 이춘길 총괄과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도입한 스마트플랜트의 성과도 공유됐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는 1962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출발해 산업수도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는 국내 최초의 정유공장을 준공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에너지 주권 확보에 기여해왔다. 이후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초의 석유화학공장인 나프타분해시설을 가동하고, 다양한 신규 공장을 준공해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약 250만 평의 부지에서 하루 84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기업의 이익은 사회의 것"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를 지속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인 울산포럼을 통해 지역 문제 해법과 제조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AI 기업과 협업을 통해 울산의 산업 도시로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공로와 가치를 담은 기념비를 헌정했다”며 “중화학공업의 선봉장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온 SK이노베이션은 울산 시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긍심”이라고 말했다.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은 “기념비는 앞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SK이노베이션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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