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가수 보아가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투자했던 청담동 빌딩이 18년 만에 약 71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보아는 지난 2006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 인근에 위치한 대지면적 59평 규모의 주택을 10억 5500만원에 매입했다. 당시 19살이었던 보아는 이후 2008년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규모의 꼬마빌딩을 신축했다.
보아의 빌딩은 유동인구는 많지 않지만, 프라이빗한 환경과 고급 주거지역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높은 부동산 가치를 유지해왔다. 현재 다양한 고급 업종의 임차인들이 입주해 있으며, 청담동 특유의 수요층과 안정적인 임대 수익 구조를 통해 꾸준한 가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보아 소유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82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 7월 인근 지역에서 평당 1억 3900만원에 거래된 사례를 기준으로 산출한 금액이다. 즉, 보아는 18년 만에 약 71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된 셈이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보아의 빌딩은 청담동 이면이라는 입지적 이점과 신축 꼬마빌딩의 특성이 시너지를 내며 큰 폭의 자산가치 상승을 이뤄냈다"며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더불어 시세차익까지 확보한 연예인의 대표적인 성공 투자 사례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만 20세가 되기 전 청담동에 빌딩을 매입한 보아의 투자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신중하고 현명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투자 성공은 젊은 세대에게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가능성과 중요성을 시사하며, 동시에 부동산 시장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