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경영 환경 변화를 전망하고 그룹의 사업 역량과 성장 동력을 점검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룹이 쌓아온 문화 사업의 전력을 바탕으로 K 트렌드를 선도하며 글로벌 리딩 컴퍼니 도약 의지를 다졌습니다.” (CJ 관계자)
이재현 CJ 회장이 단기 실적뿐 아닌 미래 성장성을 깊이 인식하고 아울러 혁신도 게을리 하면 안 된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함을 강조했다.
CJ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이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CEO 경영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홍기 CJ(주) 경영대표, 허민회 CJ(주) 경영지원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글로벌 경제 전망 및 미국 신정부 정책 방향 ▲2025년 국내 경제 전망 및 주요 산업 트렌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 회장은 이날 '경쟁력 성장'을 화두로 던지며 "글로벌 성장의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단기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신제품 개발 등 국내 사업 혁신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변화, 초고령화, 양극화 등 국내외 트렌드 변화에 선제 대응할 것을 주문하며 글로벌로 확산한 K-트렌드의 기회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K-푸드, K-콘텐츠, K-팝 등 글로벌 문화 트렌드가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함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인재 확보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CJ는 이번 정기임원인사에서 80년대생 임원 12명을 선임하고 그룹 최초로 90년대생 CEO를 발탁하는 등 젊은 인재 선발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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