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기반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 메이사(Meissa)가 100억 원 이상의 신규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에이벤처스, 유온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KDB산업은행, 지앤텍벤처투자, 빗썸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캐피탈 등 신규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2026년 코스닥 상장 목표 = 메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와 동시에 키움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며 IPO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회사는 2025년 말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설정하고, 2026년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과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최석원 메이사 대표는 “이번 투자는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IPO 또한 글로벌 종합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단계”라고 밝혔다.
◇메이사플래닛 합병 = 지난 8월 메이사는 자회사 메이사플래닛(Meissa Planet)과의 합병을 완료하며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 메이사플래닛은 KAI의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설립된 위성 영상 분석 전문 기업으로, KAI의 누적 투자금은 약 80억 원에 이른다. 이번 합병으로 KAI의 위성 하드웨어와 메이사의 분석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되어, 국방, 재난 대응, 도시 계획,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디지털트윈으로 건설업계 혁신 지원 = 2017년 서울대학교에서 설립된 메이사는 드론 기반 3D 매핑 기술로 건설 현장에서 디지털 측량, 시공 오차 분석, 공정률 비교 등을 지원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왔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DL E&C 등 국내 주요 건설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리즈A와B는 성장 초석= 메이사는 이번 시리즈 C 이전에도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시리즈 A (2019년): 메이사는 설립 2년 만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에이벤처스로부터 총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자금은 드론 기반 3D 매핑 기술 개발과 건설 현장 맞춤형 솔루션 구축에 활용되며, 초기 사업 안정화에 기여했다. 시리즈 B (2022년): 이후 메이사는 유온인베스트먼트와 산업은행의 주도로 총 100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당시 투자금은 디지털트윈 기술의 상업적 확장과 메이사플래닛 설립 등 신규 사업 진출에 중점적으로 사용되었다.
◇누적 투자금 250억 원 돌파 = 이번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포함해 메이사는 누적 투자금 약 250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간정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건설 분야를 넘어 국방, 재난 대응, 도시 계획, 농업 등 다양한 산업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더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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