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26일 입찰신청서 접수…12월 30일 계약 체결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업무·유통시설용지(B3) 1만6천㎡를 일반 실수요자에게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B3 블록은 업무·유통시설 4개 필지를 일괄 매각하는 방식으로 공급되며, 건축물 신축 시 건폐율은 60% 이하, 용적률은 800% 이하로 제한된다. ㎡당 공급 예정가격은 1천750만원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2년 6개월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으로 계약금(총액의 10%)을 제외한 중도금과 잔금은 6개월 단위로 5회 균등 분할 납부할 수 있다.
현행 할부 이자율은 연 3.5%이며, 납부약정일보다 먼저 납부할 경우 연 5%의 선납할인이 적용된다.
수서역세권은 수서∼평택 고속철도(SRT)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도권 전철 3호선 및 분당선, 수서∼광주선(예정) 등이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다.
특히 2030년에는 수서역 환승센터복합개발사업 부지에 백화점을 비롯해 호텔, 오피스,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구 내 근린공원과 상업·업무·유통·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도시개발사업이 완공되면 수서역세권은 동남권의 핵심 거점이자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철도공단은 전망했다.
용지 공급은 입찰 신청서 접수(12월 16∼26일), 개찰(12월 27일), 계약 체결(12월 30일) 순으로 진행된다.
관련 사업설명회(상담 포함)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개최된다.
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수서역세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통·상업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지역으로, 이번 B3 블록 공급은 그 가치를 선점할 좋은 기회"라며 "뛰어난 입지와 유리한 납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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